액체배양법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 답변 > 실험 Q&A: 궁금증 해소

액체 배양을 하려고 하는데, 미세호기성인 세균을 배양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진탕 배양기가 꼭 필요한지 궁금하시죠?

미세호기성 세균은 산소가 너무 많거나 적으면 살 수 없는 까다로운 친구들이랍니다. 진탕 배양기는 액체 배지에 산소를 공급해주는 역할을 해요. 그렇기 때문에 진탕 배양기가 없으면 미세호기성 세균은 충분한 산소를 얻지 못해 잘 자라지 못할 수도 있답니다.

진탕 배양기가 없다면 미세호기성 세균을 배양하기 위해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액체 배지를 자주 흔들어주거나, 혐기성 배양 조건을 만들어 줄 수 있는 장비를 사용하는 방법도 있답니다.

하지만 이 방법들은 진탕 배양기만큼 효과적으로 산소를 공급하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미세호기성 세균의 성장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액체 배지는 고체 배지와 달리 직접 구매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직접 만들 수 있는 방법이 있답니다.

액체 배지를 직접 만들려면 먼저 배지의 종류와 배지 조성을 알아야 합니다. 배지의 종류는 배양하고자 하는 세균의 종류에 따라 달라지고, 배지 조성은 배지에 들어가는 성분과 비율을 말합니다.

액체 배지를 직접 만들 때는 멸균 과정이 매우 중요해요. 멸균은 배지에 있는 세균이나 곰팡이를 없애는 과정인데, 액체 배지에 섞여 있는 불필요한 미생물들은 배양하고자 하는 세균의 성장을 방해할 수 있답니다.

멸균은 오토클레이브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인 방법입니다. 오토클레이브는 고온 고압으로 멸균을 하는 장비입니다. 오토클레이브를 사용할 때는 배지의 종류와 조성에 따라 멸균 시간과 온도를 조절해야 합니다.

액체 배지를 직접 만들고 멸균하는 과정이 번거로울 수 있지만, 이 과정을 통해 배양에 필요한 배지를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경험을 쌓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직접 만든 배지를 사용하면 배양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답니다.